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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경제, 스페인 투우 뿔은 피했지만 … 17일 그렉시트
그리스가 유로존(유로화 사용 17개국)에 남을 것이냐, 아니면 이전 화폐인 드라크마 체제로 돌아갈 것인가. 이에 대한 국민투표 성격을 띤 그리스 2차 총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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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올랑드, 재정위기 결단 못 내리면 극단적 포퓰리즘 위험”
프랑수아 올랑드 신임 대통령과 고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딸인 마자딘 팽조가 10일 파리에 있는 프랑수아 마테랑 도서관에 도착하고 있다. 이번 방문은 30년 전 미테랑 대통령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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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스 또 먹구름
국가부도 위기에 처해 있는 그리스에 대한 국제 구제금융과 강도 높은 긴축 요구에 반대하는 정당들이 그리스 의회에 대거 진출할 전망이다. AFP 통신에 따르면 다음달 6일 치러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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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 아픈 청춘들 극우 르펜에 열광
올해는 전 세계적인 ‘선거의 해’다. 세계 193개국 가운데 59개국에서 직·간접 선거가 치러진다. 세계 인구의 53%가 투표장으로 향한다. 각 나라의 선거에서 공통적으로 떠오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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힘 세진 해적당 … 떨고 있는 독일 정계
지난 25일 선거 결과 발표를 위해 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는 독일 해적당 당수 제바스티안 네르츠. [자를란트 로이터=뉴시스]독일 해적(海賊)당이 유권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.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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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청년 정치를 허하라
채인택논설위원 한국은 모든 게 빠르다. 경제만 압축성장을 한 게 아니다. 사회 변동도 급행, 정치 변화도 초고속이다. 그래서 세대 차도 크다. 조부모는 근대, 부모는 현대, 자식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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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‘정당 없는 정치’는 해결책 아니다
장달중서울대 교수·정치외교학 헤겔이 어디에선가 한 말이 생각난다. “어느 정당이고 그 ‘진정한 모습’은 분열될 때에 보인다”고. 역설적인 얘기처럼 들린다. 하지만 의미심장하기 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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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르웨이 대학살 이후 유럽 정치지형 변하나
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(32)의 연쇄 테러 이후 일주일 만에 노르웨이의 각 정당에 수백 명의 시민이 가입했다. 하지만 모두가 브레이빅이 테러 타깃으로 삼았던 집권 노동당에 가입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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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이념의 벽을 뛰어넘은 영국 정치
중세 성곽의 내리닫이 창살문 모양으로 외벽이 설계된 명품 건축물인 런던의 영국 의원회관(포트컬리스)에서 13일 자유민주당 중진(4선) 에드워드 데이비(45) 의원을 만났다. 그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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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거 참패 … 위기의 사르코지
21일 치러진 프랑스 지방의회 선거에서 니콜라 사르코지(사진)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당 대중운동연합(UMP)이 참패했다. 총 26개 주 의회 중 UMP는 3곳에서만 과반 의석을 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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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 인 뉴스 유럽 의회
지난 2일 아일랜드에서 유럽연합(EU)의 헌법 기능을 담당할 리스본 조약이 국민투표에 의해 비준됨으로써 유럽 통합은 새로운 발전의 단계로 돌입하게 되었다. 유럽의회는 아직 우리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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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미국 민주주의의 위기
미국식 영어 표현에 ‘방 안의 코끼리(elephant in the room)’란 말이 있다. 좁은 방에 덩치 큰 코끼리가 한 마리 들어와 있다고 상상해 보면 그 뜻을 짐작할 수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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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연합 ‘미니헌법’ 마지막 관문만 남아
체코 상원에서 6일 유럽연합(EU)의 ‘미니 유럽헌법’인 리스본조약이 비준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. 체코 상원은 표결에서 재적의원 81명 가운데 54명이 찬성표를 던져 리스본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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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년 뒤 물 건너 올 240만 표 선거 뒤집을 ‘결정적 위력’
‘캐스팅 보트’ 역할 가능성 재외국민표, 이탈리아 다수당 가른 적도 재외국민 투표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크게 판세와 투표율 두 가지다. 판세가 양자대결 구도, 박빙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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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금융위기가 잠자던 극좌·극우 이데올로기 깨운다
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와 경기 침체로 인해 지구촌의 이데올로기 지형도가 변화하는 조짐이다.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물결이 지금의 위기를 몰고 왔다는 비판이 거세지면서 소련 붕괴로 한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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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책갈피] 민주주의가 있는 한 좌파는 죽지 않는다
더 레프트(The Left) 1848~2000 제프 일리 지음, 유강은 옮김, 뿌리와 이파리, 1028쪽, 5만원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소련이 해체된 뒤 전 세계는 이념의 혼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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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진보라고 우겨 온 좌파 지식인 정직해져야"
이명박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서 크게 이겼다. 차점자인 정동영 후보보다 무려 530여 만 표를 더 얻었다. 이런 결과는 물론 두 차례 좌파 정권의 실정(失政) 때문이다. 특히 노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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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프랑스 대선 관전법
프랑스 대선(大選)이 이틀 후로 다가왔다. 극우에서 극좌까지 총 12명의 후보가 이번 일요일 1차 투표를 치른다. 그 누구도 과반수의 표를 얻을 가능성이 없어 결선투표까지 갈 것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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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인터뷰] 프랑스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
[사진=강정현 기자]만난 사람=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 프랑스 출신의 기 소르망(Guy Sorman)은 유럽의 대표적인 문명비평가다. 아시아에 관심이 많으며 한국에 자주 온다. 그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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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남미 '좌향좌 행진' 계속될까
볼리비아의 좌파 대선 후보인 에보 모랄레스(가운데)가 18일 지지자들에 둘러싸인 채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. 사회주의운동당을 이끌고 있는 그는 이날 중간개표 결과 득표율이 50%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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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디지털국회] 극우에서 극좌까지 더 많은 정당 나와야
선악을 넘어서 며칠 전,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이 기자간담회에서 '다음달 중 제출될 신강령을 통해 과격한 구 좌파세력과는 분명한 금을 긋겠다'고 말했다고 합니다. 물론 거기에 덧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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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당들 "가운데로 … 가운데로"
#1. 열린우리, 시장 규제 푸는 쪽으로 열린우리당은 4일 당정협의에서 대기업의 수도권 공장 신.증설을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. 재계의 요구에 따라 특정 시장 규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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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별 좌담] 10·26 재선거로 본 민심
10.26 재선거에서 한나라당은 승리했고 열린우리당은 참패했다. 중앙일보가 27일 선거 민심을 점검하는 긴급 좌담회를 열었다. 여야 의원과 정치학자들이 참석했다. 좌담회는 재선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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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르투갈 총선 사회당 압승
▶ 20일 포르투갈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을 얻어 승리한 중도좌파 사회당 총수 호세 소크라테스. 20일 실시된 포르투갈 총선에서 제1 야당인 중도좌파 사회당(PS)이 압승을 거뒀다.